당뇨 망막병증 증상,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6가지 눈의 이상 신호
1. 시야가 점점 흐릿해지며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안경을 써도 글씨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요”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시력 저하입니다.
이는 망막 내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부종이나 출혈이 생기면서 중심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글씨를 읽을 때 초점이 안 맞고, 전체적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느낌이 강해집니다.
- 안경을 써도 시야가 뿌옇게 보임
- 먼 거리나 가까운 글씨가 동시에 안 보임
- 눈에 힘을 줘도 선명하지 않음
이 증상이 계속된다면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으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 시력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2. 눈앞에 까만 점, 실 같은 것들이 떠다닌다
“눈동자를 움직일 때마다 점이나 줄이 따라다녀요”
이른바 비문증(飛蚊症) 증상이 갑자기 생기거나 심해지는 경우, 단순 노화가 아니라 망막 내 출혈 또는 유리체 출혈을 의심해야 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이 진행되면서 혈관이 터지거나 유리체에 출혈이 생기면 눈앞에 검은 그림자나 부유물이 떠다니는 듯한 시야 이상이 발생합니다.
- 실처럼 꼬인 줄, 동그란 점, 거미줄 같은 형태
- 특히 밝은 배경일수록 뚜렷하게 보임
- 개수가 점점 많아지면 응급 상황일 수 있음
비문증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한쪽 눈에만 집중적으로 나타난다면 망막열공이나 박리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3. 시야에 번쩍이는 섬광이 보인다
“눈을 감고 있어도 번쩍거리는 불빛이 느껴져요”
섬광 증상은 망막이 자극받거나 박리되기 직전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에서 망막 혈관이 손상되고, 신생혈관이 생겨 망막을 당기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눈을 감아도 빛이 번쩍거리는 느낌
- 시야 주변부에서 순간적으로 섬광이 보임
- 야간에 더 두드러지게 느껴짐
섬광 증상은 매우 위험한 망막 손상의 신호로, 이 경우 즉시 안과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4. 시야 일부가 검게 가려지거나 사라진다
“보이는 범위가 줄어들고, 중심만 보이거나 외곽이 끊겨요”
망막 내 혈관이 막히거나 출혈, 부종으로 인해 **시야 중 일부가 아예 안 보이거나 검은 점처럼 가려지는 증상(암점)**이 생깁니다.
특히 황반부종이 동반된 경우, 시야 중앙이 뿌옇게 되거나 암점처럼 시력이 뚝 떨어질 수 있습니다.
- 화면의 일부가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 않음
- TV, 스마트폰 글자 일부가 잘려 보임
- 시야 중앙 또는 외곽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느껴짐
황반이 침범된 경우 시력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레이저 치료나 안구 내 주사치료가 중요합니다.
5. 색상이 칙칙하거나 왜곡되어 보인다
“원래 밝았던 색이 흐리거나, 색 구분이 어려워졌어요”
망막은 색을 인지하는 세포(추상세포)가 분포된 부위입니다.
이 부분에 손상이 생기면 색이 선명하게 인지되지 않거나 색 구분이 어려워지는 이상감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옷 색깔이나 사물 색상이 흐릿하게 보임
- 파란색, 초록색, 빨간색 등의 구분이 어려움
- 예전보다 색이 덜 생동감 있게 느껴짐
이 증상은 단순 시력 저하보다 더 진행된 망막 손상을 의미하므로, 색 왜곡이나 시각 둔감이 느껴질 땐 신속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6. 한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거나 시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갑자기 한쪽 눈이 침침해지고 거의 안 보여요”
당뇨망막병증이 치료 없이 오래 방치되면 망막에 심한 출혈이 발생하거나, 망막이 떨어지는 박리 현상이 생겨 한쪽 눈 시력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습니다.
- 아침에 일어났더니 한쪽 눈이 흐림
- 눈을 떠도 형체가 보이지 않음
- 빠른 시일 내에 시야가 거의 사라짐
이러한 급성 증상은 대부분 유리체 출혈, 망막박리, 심한 황반부종 등 당뇨망막병증 말기 단계일 수 있으며, 응급 수술을 포함한 적극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 당뇨망막병증이란?
-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서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고 출혈, 부종, 신생혈관 형성 등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합병증입니다.
- 당뇨병 진단 5~10년 이후부터 발병률이 증가하며, 40대 이후 당뇨병 환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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