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충수염(맹장염)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오른쪽 아랫배에서 옆구리까지 통증이 옮겨간다면?”
충수염은 배꼽 주변에서 시작해 오른쪽 아랫배, 옆구리 방향으로 통증이 이동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걸을 때, 기침할 때, 눌렀다 떼면 더 아픈 반발통이 나타나기도 하며, 구역질이나 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콕콕 찌르는 느낌
- 눌렀다 뗄 때 더 심해지는 통증
- 복부 팽만, 식욕 저하, 미열
초기에는 통증이 애매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흔히 배탈이나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지속되거나 통증이 강해진다면 바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2. 여성이라면 난소 문제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배란기나 생리 전후에 통증이 오른쪽에만 있다면?”
배란통이나 난소낭종, 난소염 등은 우측 난소가 자극되면서 옆구리와 골반 부위에 쿡쿡 쑤시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주기적이고 생리 전후에 심하다면 여성 질환 가능성이 높습니다.
- 생리 불순, 비정상 출혈
- 한쪽 복부만 아프고 묵직한 느낌
- 심한 경우 구토, 어지럼증 동반
난소낭종 파열이나 자궁외임신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급성 복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갑자기 심해졌다면 바로 산부인과에 내원해야 합니다.
3. 칼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은 요로결석 의심
“옆구리에서 하복부까지 찢어질 듯한 통증”
요로결석은 소변이 내려가는 길(요관)에 돌이 걸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옆구리와 골반 부위에 갑작스럽고 참기 힘든 통증을 유발합니다.
- 식은땀을 흘릴 정도의 격통
- 소변에 피가 섞이거나 탁해짐
- 통증이 끊겼다 다시 나타나는 경향
자세를 바꿔도 통증이 전혀 줄지 않고, 소변 이상이 함께 있다면 요로결석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비뇨기과 초음파 또는 CT를 통해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잘못된 자세나 운동 후에는 근육통 가능성
“움직일 때만 아프고 눌렀을 때도 뻐근하다면?”
특별한 질환 없이도 과도한 운동, 무리한 자세, 무거운 물건 들기 등으로 옆구리 근육에 염좌나 긴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한쪽 옆구리만 아프고 뻐근함
- 누웠을 때는 괜찮고 움직이면 통증
- 특정 부위에 누르면 통증 증가
근육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좋아지지만,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멍이 동반되면 근육 파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5. 장 건강도 점검해야 합니다
“오른쪽 대장 부위 통증, 가스 참, 소화불량까지”
맹장이 있는 오른쪽 골반 부근은 회장과 결장이 만나는 지점으로, 장염이나 대장 염증, 장 유착 등으로 인해 복부 팽만감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식후 복부 팽창감
- 잦은 트림, 방귀, 변비 혹은 설사
- 스트레스를 받으면 통증 심화
대부분 식습관과 스트레스, 장 운동 저하와 관련 있으나, 만성 장염이 진행된 경우나 장폐색 가능성도 있으므로 반복되면 내시경 검사를 권장합니다.
6. 소변 이상과 함께 통증이 있다면 신장 문제 가능성
“콩팥이 아프면 옆구리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신장은 등쪽 옆구리에 위치하며, 이 부위에 염증(신우신염)이나 결석, 수신증 등이 발생하면 골반 가까운 옆구리 통증이 생깁니다.
- 열이 나고 옆구리가 욱신거림
-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찌릿함
- 소변에서 냄새가 나거나 탁함
특히 신우신염은 전신 피로, 오한, 두통까지 동반할 수 있으며, 항생제 치료가 늦어질 경우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방치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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