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예방과 관리

쿠싱증후군 증상 – 스테로이드 호르몬 과잉이 만들어내는 전신 변화

the king 2025. 6. 19. 20:14

쿠싱증후군 증상 – 스테로이드 호르몬 과잉이 만들어내는 전신 변화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은 몸 안에서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성되거나, 장기적인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징적으로 중심성 비만, 보름달 얼굴, 피부 얇아짐, 고혈압, 생리 이상, 당 조절 장애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특히 여성에게 흔하며, 조기에 알아차리고 치료하지 않으면 당뇨,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증상 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1. 쿠싱증후군의 원인

구분 설명

내인성 뇌하수체 종양(쿠싱병), 부신종양, 부신 과형성 등으로 인해 몸이 코르티솔을 과도하게 생성
외인성 류마티스, 천식,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복용한 경우

→ 외부에서 복용한 스테로이드도 쿠싱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대표적인 전신 증상

증상 분류 구체적인 변화

체형 변화 얼굴이 둥글게 변함(보름달 얼굴), 복부 비만, 목 뒤 혹처럼 지방 축적(물소혹)
피부 변화 얇고 푸석한 피부, 멍이 잘 들고 상처가 잘 낫지 않음, 붉은색 튼살(striae)
근육 위축 팔다리는 가늘고 힘이 없음
정신적 변화 우울, 불안,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대사 변화 고혈압, 고혈당(당뇨), 이상지질혈증
골격계 변화 골다공증, 척추 압박골절
생식기 관련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 남성은 성욕감퇴
면역 기능 저하 감염에 취약해짐
피부 트러블 여드름, 다모증(특히 여성 턱·수염 부위)
 

3. 외모에서 눈에 띄는 변화들

  • 얼굴이 둥글게 변하고 붉어진다
  • 복부에만 살이 찌고 팔·다리는 가늘다
  • 배·허벅지·겨드랑이에 붉은 튼살이 생긴다
  • 등 위쪽에 ‘물소혹(Buffalo hump)’처럼 지방이 축적
  • 피부가 얇아져 멍이 자주 들고, 상처 회복이 느리다

→ 이처럼 체형과 피부의 전형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쿠싱증후군의 중요한 단서입니다.

 

4. 이런 증상이 3개 이상 있다면 의심해보세요

  • 살은 찌는데 얼굴과 복부에 집중되어 있다
  • 평소보다 감정기복이 심하고 쉽게 피로하다
  • 혈압·혈당이 갑자기 높아졌다
  •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끊겼다
  • 평소보다 여드름, 다모증이 심해졌다
  • 등 위쪽에 살이 두드러지게 튀어나왔다

→ 특히 장기간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5. 쿠싱증후군 진단 및 치료

항목 내용

검사 방법  
  • 24시간 소변 코르티솔 검사
  • 야간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
  • 혈중 ACTH 및 코르티솔 수치 측정
  • MRI나 CT로 뇌하수체·부신 종양 확인
    | 치료 방법 |
  • 원인 제거: 종양 제거 수술, 약물 중단 또는 감량
  • 약물 치료: 코르티솔 생성 억제제 사용
  • 호르몬 보충: 제거 후 호르몬 불균형 보정
    | 주의사항 |
  • 외부 스테로이드는 갑자기 끊지 말고 서서히 감량해야 함
  • 치료 후에도 회복까지 수개월~수년 소요 가능

6. 조기 발견을 위해 주의할 사람들

  • 장기간 스테로이드제를 복용 중인 사람 (류마티스, 루푸스, 천식 등)
  • 비만인데 팔다리는 가늘고 배만 나온 경우
  • 생리 불순과 여드름·다모증이 동반된 여성
  • 골절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 여성
  • 평소 혈압이나 혈당이 정상이었는데 갑자기 높아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