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싱증후군 증상 – 스테로이드 호르몬 과잉이 만들어내는 전신 변화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은 몸 안에서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성되거나, 장기적인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징적으로 중심성 비만, 보름달 얼굴, 피부 얇아짐, 고혈압, 생리 이상, 당 조절 장애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특히 여성에게 흔하며, 조기에 알아차리고 치료하지 않으면 당뇨,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증상 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1. 쿠싱증후군의 원인
구분 설명
내인성 | 뇌하수체 종양(쿠싱병), 부신종양, 부신 과형성 등으로 인해 몸이 코르티솔을 과도하게 생성 |
외인성 | 류마티스, 천식,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복용한 경우 |
→ 외부에서 복용한 스테로이드도 쿠싱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대표적인 전신 증상
증상 분류 구체적인 변화
체형 변화 | 얼굴이 둥글게 변함(보름달 얼굴), 복부 비만, 목 뒤 혹처럼 지방 축적(물소혹) |
피부 변화 | 얇고 푸석한 피부, 멍이 잘 들고 상처가 잘 낫지 않음, 붉은색 튼살(striae) |
근육 위축 | 팔다리는 가늘고 힘이 없음 |
정신적 변화 | 우울, 불안,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
대사 변화 | 고혈압, 고혈당(당뇨), 이상지질혈증 |
골격계 변화 | 골다공증, 척추 압박골절 |
생식기 관련 |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 남성은 성욕감퇴 |
면역 기능 저하 | 감염에 취약해짐 |
피부 트러블 | 여드름, 다모증(특히 여성 턱·수염 부위) |
3. 외모에서 눈에 띄는 변화들
- 얼굴이 둥글게 변하고 붉어진다
- 복부에만 살이 찌고 팔·다리는 가늘다
- 배·허벅지·겨드랑이에 붉은 튼살이 생긴다
- 등 위쪽에 ‘물소혹(Buffalo hump)’처럼 지방이 축적
- 피부가 얇아져 멍이 자주 들고, 상처 회복이 느리다
→ 이처럼 체형과 피부의 전형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쿠싱증후군의 중요한 단서입니다.
4. 이런 증상이 3개 이상 있다면 의심해보세요
- 살은 찌는데 얼굴과 복부에 집중되어 있다
- 평소보다 감정기복이 심하고 쉽게 피로하다
- 혈압·혈당이 갑자기 높아졌다
-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끊겼다
- 평소보다 여드름, 다모증이 심해졌다
- 등 위쪽에 살이 두드러지게 튀어나왔다
→ 특히 장기간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5. 쿠싱증후군 진단 및 치료
항목 내용
검사 방법 |
- 24시간 소변 코르티솔 검사
- 야간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
- 혈중 ACTH 및 코르티솔 수치 측정
- MRI나 CT로 뇌하수체·부신 종양 확인
| 치료 방법 | - 원인 제거: 종양 제거 수술, 약물 중단 또는 감량
- 약물 치료: 코르티솔 생성 억제제 사용
- 호르몬 보충: 제거 후 호르몬 불균형 보정
| 주의사항 | - 외부 스테로이드는 갑자기 끊지 말고 서서히 감량해야 함
- 치료 후에도 회복까지 수개월~수년 소요 가능
6. 조기 발견을 위해 주의할 사람들
- 장기간 스테로이드제를 복용 중인 사람 (류마티스, 루푸스, 천식 등)
- 비만인데 팔다리는 가늘고 배만 나온 경우
- 생리 불순과 여드름·다모증이 동반된 여성
- 골절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 여성
- 평소 혈압이나 혈당이 정상이었는데 갑자기 높아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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