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예방과 관리

질염 증상, 여성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신호

the king 2025. 4. 22. 16:20

질염 증상, 여성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신호

질염은 여성의 질 내부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로, 세균·진균(곰팡이)·트리코모나스·바이러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대부분 가벼운 불편감으로 시작되지만, 방치 시 만성화되거나 골반염·불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인지와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질염의 원인별 대표 증상공통 증상, 그리고 주의해야 할 경고 신호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1. 이상한 냄새가 나는 질 분비물 (냉대하)

질염이 생기면 질 분비물의 양과 색, 냄새에 변화가 생깁니다.

  • 분비물 양이 평소보다 현저히 많아짐
  • 비린내, 쉰내, 썩은 생선 냄새 등 강한 냄새
  • 분비물 색깔: 흰색 덩어리, 노란색, 회색, 녹색 등
  • 질 밖으로 흘러나오면서 속옷을 적시기도 함

▶ 특히 세균성 질염은 비릿한 냄새가 특징이며, 곰팡이 질염은 흰색 크림 또는 치즈 같은 분비물이 동반됩니다.

 

2. 질 가려움증 및 따가움

질염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가 질 부위의 가려움입니다.

  • 질 입구 또는 질 내부 깊숙한 곳이 간지럽고 따가움
  • 외음부에 따끔거림, 화끈거림, 피부 벗겨짐 등 동반 가능
  • 앉거나 걸을 때 불편감이 심해짐
  • 속옷과 마찰 시 통증 악화

▶ **칸디다성 질염(곰팡이성 질염)**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며, 가려움이 심해 수면에 방해를 줄 수 있습니다.

 

3. 질 통증 및 불쾌감

질염이 진행되면 질 내부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타는 듯한 느낌 또는 찌릿한 통증
  • 소변을 볼 때 따갑고 쓰라림
  • 앉을 때나 체위 변화 시 질 압박감
  • 심할 경우 성관계 시 통증(성교통) 유발

▶ 방광염과 유사하게 느껴지기도 하며, 소변을 볼 때 증상이 심해진다면 요로 감염 동반 여부도 확인 필요합니다.

 

4. 소변 시 자극감 또는 배뇨통

질염이 요도 근처까지 퍼질 경우, 배뇨와 관련된 증상도 나타납니다.

  • 소변을 볼 때 따갑고 따끔거림
  • 자주 소변을 보고 싶은 느낌(빈뇨)
  • 요도 주변 붓기 및 따가움
  • 드물게 배뇨 후에도 잔뇨감

▶ 질염 단독보다는 방광염이나 요도염과 동반된 경우에 흔합니다.

 

5. 성관계 시 통증 또는 분비물 악화

  • 성관계 도중 질 내부가 건조하고 아프다거나, 마찰이 불편함
  • 성관계 후 냉이 심해지거나 냄새가 더 심해짐
  • 출혈이 소량 발생하기도 함
  • 지속되면 성생활 회피로 이어질 수 있음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경우, 성접촉으로 감염되기 쉬우며 성관계 후 악취와 분비물 증가가 특징적입니다.


6. 외음부 붓기 및 발적

질염이 심화되면 질 입구와 외음부에 붓기와 색 변화가 나타납니다.

  • 붉게 부어오르고 통증 동반
  • 따뜻하거나 열감 있는 경우도 있음
  • 속옷 접촉만으로도 민감하게 느껴짐
  • 소아나 노년기 여성의 경우 더 심하게 발생할 수 있음

▶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증상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으므로 조기 대응이 필요합니다.


7. 무증상 질염도 존재함

모든 질염이 통증이나 가려움을 동반하는 것은 아닙니다.

  • 냄새나 냉의 변화만 있는 무증상 질염 존재
  • 증상이 약해 단순 질 분비물 변화로 오해하기 쉬움
  • 반복적 감염으로 만성 질염으로 진행될 수 있음

▶ 분비물이나 냄새의 변화가 반복된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질염 종류별 주요 증상 요약

질염 유형 주요 증상 특징

세균성 질염 회백색 냉, 비린내 생선 썩은 냄새가 특징, 성관계 후 심해짐
곰팡이 질염 흰색 치즈 같은 냉, 가려움 칸디다균, 항생제 사용 후 흔함
트리코모나스 질염 녹황색 냉, 악취, 거품 성병 중 하나, 성관계 후 냉 증가
위축성 질염 건조감, 통증, 분비물 감소 폐경기 이후 흔함, 여성호르몬 감소 관련

결론
질염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무시하거나 방치하면 만성화되거나 상부 생식기로 퍼져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질 분비물, 냄새, 가려움, 통증 등 이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생과 면역력 관리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